국내 유일의 이산화티타늄 제조업체인 코스모화학은 이산화티타늄 분야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인 프리드리히 외르크(Fridrich Joerg)를 CTO(Chief Technology Officer)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외르크 CTO는 약 35년간 독일의 크로노스사에서 고부가가치 특수용 이산화티타늄 개발 및 품질 개선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 특수용 이산화티타늄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다.

코스모화학은 외르크 CTO를 영입함으로써 크로노스사에서 다년간 근무를 통해 얻은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받아, 특수용 고부가가치 제품 전문 업체로의 성장을 추진한다. 코스모화학은 지난 6월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현재 30%에서 90%로 끌어올리며 수익성을 대폭 개선하겠다는 목표 아래 글로벌 이산화티타늄 업체 중 하나인 K사와 ‘초미립자 이산화티타늄(Ultrafine TiO2) 사업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또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고순도 이산화티타늄(Purified TiO2)’ 생산 개발도 최근 완료해 장기 공급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코스모화학은 특수용 이산화티타늄 기술 전문가를 전격 영입함에 따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역량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성덕 코스모화학 대표이사는 “외르크 CTO가 지닌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핵심 인재 양성 및 노하우를 확보해 특수용 이산화티타늄 제품 시장 선도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씨스켐닷컴(2023-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