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19일 한화솔루션의 미국 시장 중심 태양광 사업 수익성 회복과 성장 가능성이 유효하다며 저점 매수 타이밍이라고 분석했다. 목표가 5만6000원과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사업 수익성 빠른 회복이 기대된다"며 "내년 태양광 사업 미국 비중 확대로 이익 개선이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금리를 제외하더라도 미국 내 수요 지표 및 모듈 사업 수익성 지표가 개선 중"이라며 "업종 내 톱 픽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3분기 미국 태양광 설치량은 6기가와트(GW)로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수준"이라며 "성수기 효과가 기대되는 4분기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모듈 출하량은 3분기에 비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저가 웨이퍼를 투입해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리고 말했다.

그는 "미국 시장 태양광 모듈 가격은 와트당 0.33달러 수준으로 유럽과 중국 시장에 비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웨이퍼 가격은 고점 대비 70% 급락했으며 내년 상반기 한화솔루션 제품의 원가는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적어도 내년 상반기 중 낮은 원가 투입이 지속될 전망으로 모듈 사업 수익성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동남아 우회 중국산 태양광 패널 반덤핑 관세 부과와 가정용 태양광 시장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씨스켐닷컴(2023-12-19)